벨기에의 한 동물원에서 자이언트 판다가 암수 쌍둥이를 출산했다.
파이리 다이자 동물원은 "매우 보기 드문" 암수 쌍둥이가 태어났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앞으로 며칠 동안은 쌍둥이의 생존에 중요한 기간이기 때문에 어미인 하오하오가 쌍둥이를 잘 돌보는지 면밀하게 관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이리 다이자 회장인 에릭 돔은 "오늘날 멸종 위기에 처한 이 종의 쌍둥이가 태어난 것은 기쁜 소식"이라며 "매우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8일 태어난 쌍둥이 중 수컷은 160g으로 150g인 암컷보다 2시간 먼저 태어났다.
하오하오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사육사들이 번갈아 한 마리씩 젖병을 물리고, 인큐베이터에서 돌볼 예정이다.
하오하오는 중국 동물원에서 벨기에로 15년 장기 임대됐다.
이번 쌍둥이는 하오하오가 파이리 다이자 동물원에서 낳은 2번째와 3번째 새끼들이다.
하지만 임대를 받은 나라에서 판다가 새끼를 낳아도 소유권은 중국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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